한국 금융지주 주주환원율, 미국 대비 절반 수준인 이유

💸 4대 금융 주주환원율 37.8%…미국과의 격차 더 벌어졌다

국내 금융지주들이 2024년부터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며
주주환원율을 끌어올리고 있지만,
여전히 미국 대형 은행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.

신한금융 40.2%, KB 39.8% 등으로 상승하긴 했지만,
미국 웰스파고는 130.2%,
JP모건 등 평균은 83.8%에 달해 두 배 이상의 격차가 벌어진 상태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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📈 국내 금융지주 평균 37.8%…신한이 가장 높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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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말 기준 국내 4대 금융지주의 평균 주주환원율은 37.8%입니다.
이는 순이익 중 배당금, 자사주 매입·소각 등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는 비율을 뜻합니다.

금융지주	주주환원율
신한금융	40.2%
KB금융	39.8%
하나금융	37.8%
우리금융	33.3%
iM금융(DGB)	37.7%

밸류업 정책 효과로 전년 대비 2~9%포인트 상승했습니다.
하지만 글로벌 투자자의 눈높이에 미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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🇺🇸 미국 대형은행은 최대 130%까지 환원

미국은 금융회사가 순이익을 초과해 주주환원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
• 웰스파고(Wells Fargo): 2024년 주주환원율 130.2%
• JP모건, 씨티, BOA 등: 평균 83.8%
• 최근 3년간 미국 4대 은행 총 환원금액: 150조 원 규모

이처럼 미국 금융사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,
트럼프 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기대감도 주주환원을 늘리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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🧮 자본비율 규제가 ‘성장판’ 닫고 있다

국내 금융사들은 BIS 자본비율 유지를 위해 자산 축소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
이로 인해 공격적인 대출이나 신규 투자에 제약이 많아지고 있습니다.

해결책으로 주목받는 ‘SRT(위험이전거래)’

• 비우량 대출채권을 투자자에게 매각 → 위험자산(RWA) 감소
• 자본비율 개선 가능, 자산 건전성 확보
• 유럽 시장에선 이미 연 250조 원 규모 시장 형성

한국은 아직 관련 제도 기반이 미비하여
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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⚠️ 단기 이벤트로는 한계…지속 가능한 밸류업 필요

일각에서는 현재 금융지주들이 추진하는 밸류업이
보여주기식 단기 처방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.

국내 밸류 저평가의 근본 원인

• 낮은 PBR(주가순자산비율)
• 단발성 주주환원 정책
• 지속 가능한 수익 성장 전략 부족

실제로 국내 금융주의 평균 PBR은 0.3~0.5배 수준으로
자산 대비 주가가 절반 이하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

지속 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선
중장기 이익 성장 전략과 자본 정책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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📝 마무리 정리

국내 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지만,
미국 등 선진 금융사와의 격차는 여전히 뚜렷합니다.

단기적인 배당 확대만으로는
글로벌 투자자 신뢰 회복과 기업가치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,
위험자산 이전(SRT), 자본비율 규제 완화, 장기 전략 수립 등
근본적인 제도 개선과 전략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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